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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전용 제주 전세기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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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02 14:56:36   폰트크기 변경      
한국관광공사, ‘제주도 반려동물 동반 전용 전세기’ 지원

시범상품 4일만에 완판 ‘인기’…다음주 4월 상품 오픈
강아지 여권 등 기념품ㆍ이벤트도 함께


[한국관광공사] (사진) 댕댕이 제주 전세기 상품 홍보 포스터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한국관광공사가 크루즈, 기차에 이어 이번에는 비행기 상품을 내놨다. 지난달 시범적으로 운영한 상품은 판매 4일 만에 완판되며 반려인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했다.

관광공사는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과 소형항공사 ‘하이에어’와 함께 ‘제주도 반려동물 동반 전용 전세기(댕댕이 제주 전세기)’ 상품을 출시하고 이달 16일부터 운영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김포와 제주를 왕복하는 2박3일 일정으로, 연말까지 총 10회(월 1회)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로 보호자는 1인당 반려견 1마리(케이지와 반려동물의 무게 합이 10㎏ 이하)까지 동반 가능하다. 기내에서 반려견은 탑승자 좌석 하단이 아닌 옆자리에 앉을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좌석 내 반려견 전용 시트와 안전고리를 제공한다. 착륙 이후 참가자들은 반려견 성향에 맞춰 자유일정으로 여행한다.

시범으로 운영되는 3월 상품은 2월24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같은 달 28일에 완판됐다. 이에 4월 상품은 다음주 중 예약페이지를 조기 오픈할 예정이다.

본격 운영에 맞춰 각종 이벤트도 준비했다. 선착순 300명에게 펫 패스포트(Pet Passport) 등 환영 기념품과 함께 주요 관광지ㆍ숙박 인증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품 예약 및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반려생활’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광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경인아라뱃길 크루즈여행, 강원도 영월ㆍ정선 기차여행, 해남 오시아노 캠핑 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강형욱 훈련사가 출연한 ‘여행 펫티켓’ 홍보영상도 제작ㆍ홍보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상건 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반려인구가 늘어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트렌드에 발맞춰 더욱 다양한 상품개발, 인식개선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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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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