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원더 베드 팝업 스토어' 전경. 사진: 지누스 |
[대한경제=김민수 기자]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는 지난해 국내 매출이 516억원(공급가 기준)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매출(310억원)보다 66.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어려웠던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2019년 한국 판매를 시작한지 3년 만에 연매출 500억원을 넘어서며 미국을 제외한 18개 진출 국가 중 최대 판매 국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누스는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로 편입됐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북미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에서 1위 사업자이며, 아마존 매트리스 부문 누적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지누스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을 겨냥한 고품질 매트리스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새 제품은 기존 지누스 매트리스와 완전히 구분되는 제품으로, 미국에서 생산된다. 고가의 매트리스와 동일한 소재가 적용된다. 지누스는 본격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와 영업망 강화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국내 사업 매출 규모를 3000억원대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김민수기자 km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