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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웨이브' 플랫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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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17 10:42:10   폰트크기 변경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전략



[대한경제=노태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지구촌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솔루션 플랫폼 '웨이브'(thewave.net)를 17일 공식 개설했다. 이번 플랫폼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전략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웨이브는 집단지성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전시켜 실행하는 자발적 솔루션 플랫폼이다. 참여방식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글을 직접 작성하거나 다른 사람의 글에 공감을 표현하고 댓글을 통해 의견이나 해결 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제안 글 작성은 각 나라의 언어로 자유롭게 서술하면 된다. 글로벌 플랫폼인 만큼 구글의 자동번역 기능이 지원된다.

추후 공개될 '웨이브 나우(WAVE NOW)'에서는 제안 글과 해결 방안이 매칭된다. 매칭은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나 기관에서 제안 글에 댓글을 직접 달거나 기업에서 알리고 싶은 기술을 역으로 제안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대한상의는 웨이브의 활성화를 위해 저명한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와 방송인 줄리언 퀸타르트, 다니엘 린데만, 아누팜 트리파티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또 국내외 인플루언서 100인을 서포터즈로 선정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상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도 열린다. 줄리언 퀸타르트가 사회를 맡고,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교수와 배우 박진희가 연사로 참여해 기후위기, 환경보호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달 말에는 역대 주요 엑스포를 주제로 한 메타버스 전시관인 '엑스포의 역사(History of World Expo)도 오픈한다. 엑스포 200년사를 재정의하고 탄소중립 등 인류에 기여한 기술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로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웨이브는 인류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기업, 시민, NGO 등 전 세계 이해관계자가 머리를 맞대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지향한다"며 "웨이브를 잘 발전시켜 부산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다음 유치국에 전수·계승해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태영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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