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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新春대전]엔씨소프트, IP 다각화로 MZ세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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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21 13:48:5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순 기자]엔씨소프트는 캐주얼한 차세대 IP를 앞세워 젊은 층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 20~30대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3매치 캐주얼 퍼즐, 난투형 대전 액션 등을 통해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와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산이다.


퍼즈업:아미토이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올해 △퍼즈업:아미토이 △배틀크러쉬 △BSS △프로젝트G 등 모바일 게임 4종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강점인 MMORPG 개발 노하우와 IP를 적절히 활용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공개된 퍼즈업:아미토이를 글로벌 퍼즐 게임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3매치 캐주얼 퍼즐게임이다.


3개 이상의 블록을 정렬하면 퍼즐을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용자가 방향키를 통해 블록의 진행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게임에는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쓰론앤리버티’(이하 TL)에 등장하는 봉제인형 ‘아미토이’도 모습을 드러낸다.  이 게임에서 아미토이는 TL의 세계관과 별개로 자신들의 본 고장인 마법세계를 주무대로 활동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배틀크러쉬는 엔씨소프트가 처음 선보이는 난투형 대전액션 장르다. 이 게임은 지난해 2월 공개한 신작 5종의 게임 중 하나로 ‘프로젝트R’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진행하다 배틀크러쉬로 정식 명칭을 확정했다.


배틀크러쉬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신규 IP인 이 게임은 30명의 플레이어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간편한 전투와 조작, 예측불가능한 난투가 특징이다.


신작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배틀크러쉬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르의 특성상 모바일과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제공되며, 엔씨소프트 게임 중 최초로 콘솔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오픈형 연구개발(R&D) 문화 ‘엔씽’을 통해 신규 IP의 주요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엔씽은 엔씨소프트의 영문명 NC와 현재진행을 의미하는 접미사 ing를 결합한 단어로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해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엔씽은 지난해 콘솔 게임 프로젝트M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으며 폐쇄적인 개발 문화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문영 엔씨소프트 PDMO는 “엔씽은 엔씨소프트가 제작 중인 게임의 개발과정을 공개하고 이용자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라며 “앞으로도 영상, 인터뷰, 소설, 웹툰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과정을 적극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흥순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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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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