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2021년 오딘:발할라라이징, 2022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게임업계의 주축으로 자리잡은 카카오게임즈는 21일 기대작 아키에이지 워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4종(△아키에이지 워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 △가디스 오더 △아키에이지2)의 게임을 선보인다.
아키에이지 워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
가장 먼저 출시되는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 제작사인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유통을 담당하는 PC 모바일 MMORPG다. 이 게임의 원작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러시아, 북미/유럽, 중국 등 전세계 64개국 약 2000만명에게 사랑받은 MMORPG 아키에이지다.
이 게임은 원작에 비해 전쟁과 전투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며 이용자는 넓은 대지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필드전과 공성전, 바다를 무대로한 해상전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언리얼4 엔진을 활용해 제작됐으며 심리스 오픈월드와 빠른 속도감의 전투로 플레이어에게 막힘없는 상쾌함을 제공한다. 지난 1월부터 진행한 사전 예약은 5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달에는 150만명을 넘어서며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올해 출시 예정인 PC 모바일 MMORPG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도 주목할만하다.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근미래 세계관과 고퀄리티 그래픽을 제공한다. 아레스는 몰입도 높은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에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입고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차별 포인트다.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
아레스는 총 4종의 캐릭터 외형을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으며 슈트에 따라 클래스를 바꿀 수 있는 ‘슈트체인지’ 기능을 도입한다. 또 지상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호버보드’, ‘스카우터’와 공중 탈 것 ‘발키리’ 등을 사용해 지상과 공중에서 빠른 이동과 전투를 제공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 오더도 기대작이다. 이 게임은 중세 판타지를 세계관으로 하며 횡스크롤 방식과 도트그래픽 기반의 콘솔 감성을 더해 손맛과 쾌적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브레이크, 쳐내기, 피하기 등의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수호대와 조합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와 짜릿한 액션의 몰입감도 제공한다.
가디스 오더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500만건을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개발사 로드컴플릿과 ‘그라나도 에스파다’ 개발에 참여한 정태룡 PD가 개발 중이며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아키에이지2’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전작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하며 심리스 오픈월드 방식의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에는 총 1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돼 스토리텔링 영역을 콘솔 게임과 비교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박흥순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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