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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新春대전]컴투스, 크로니클 필두…게임 사업 화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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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21 13:49:3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순 기자]컴투스는 올해 슈퍼IP 기반의 신작 라인업을 출시하고 게임 사업 부문에서 고성장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검증받은 IP로 글로벌 게임 시장을 두드리는 만큼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이하 천공의 아레나)를 이을 글로벌 캐시카우의 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이미지. /사진:컴투스 제공


컴투스의 올해 매출 목표는 1조원(미디어 콘텐츠 부문을 포함)이다. 매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천공의 아레나와 지난해 1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프로야구’ 라인업 이외에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 △제노니아 등의 타이틀을 추가해 총 4개의 ‘1000억 클럽’ 타이틀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컴투스의 목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크로니클이 호성적을 거두면서 가시화하고 있다. 크로니클은 글로벌 IP 서머너즈 워 기반의 소환형 RPG로 지난 9일 전세계 17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크로니클은 출시 사흘만에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일주일만에 100억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달성 목표였던 연매출 1000억원의 10%를 일주일만에 기록했고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매출 종합 순위 11위를 기록하는 등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크로니클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와 북미에 우선 출시되면서 차별화된 콘텐츠로 흥행을 이끌었다.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게임성과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플레이 가능하고 14개 언어를 지원한다는 점이 시장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분석이다.

크로니클의 흥행은 2분기 출시 예정인 제노니아가 이어받는다. 이 게임은 글로벌 흥행작 제노니아의 스토리와 감성을 언리얼 기반 카툰 렌더링 비주얼로 구현한 멀티플랫폼 MMORPG다. 컴투스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제노니아 이미지. /사진:컴투스 제공


제노니아는 2008년 컴투스홀딩스(당시 게임빌)가 서비스한 제노니아는 2009년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매출 1위를 달성하고 전 시리즈에 걸쳐 전 세계 6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컴투스는 제노니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컴투스 그룹의 넥스트 ‘서머너즈 워’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최고 좀비 IP인 워킹데드를 기반으로 하는 ‘더 워킹데드:매치3’와 방탄소년단(BTS) 캐릭터 타이니탄 IP의 쿠킹 시뮬레이션 ‘BTS 쿠킹온:타이니탄 레스토랑’, 거상 IP기반 경제 전략 MMORPG ‘거상M 징비록’ 등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게임 퍼블리싱을 계획 중이다. 또 △낚시의 신:크루 △골프스타 챔피언십 △미니게임천국 등 컴투스의 인기작 기반 게임과 △프로젝트TS △사신키우기 △1945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10여종을 더해 게임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박흥순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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