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수산물 코너 모습. /사진:이마트 제공 |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해외 대표 먹거리를 직소싱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모두 갖춘게 특징이다. 먼저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최근 국산 염장 고등어 평균 소매가격은 100g당 811원으로 1년 전(701원)보다 15.7% 상승했만, 이마트가 선보이는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이보다 13.3% 더 저렴하다. 이마트 측은 현지 선사를 통해 직수입하는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축소해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노르웨이에 이어 미국과도 직소싱 협력을 통해 먹거리 상품을 준비했다. 미국산 초이스등급 꽃갈비살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냉동 꽃갈비 수요가 많아 시세가 올라가는 상황이지만, 이마트는 역대 최대 물량인 평월 대비 5배 많은 30톤(t) 수준의 원료육을 사전에 미리 확보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또한, 이마트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 2023년까지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 도매가격이 매해마다 연평균 10% 이상 급등하는 것을 보고 신규 품목 발굴에 나서왔다. 일례로 이마트는 미국산 만다린 상품 계약 물량을 지난해 10배로 대폭 확대한 덕에 할인가에 판매 가능했다.
양재필 이마트 신선식품 해외소싱 팀장은 “이마트의 글로벌 소싱 노하우를 통해 앞으로도 해외 대표 먹거리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들여오겠다”고 전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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