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라인업./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동월 대비 0.4% 감소한 2만124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1만598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427대로 지난달에 이어 2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BMW는 6113대를 판매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283대를 판매한 렉서스다.
4위는 1263대를 판매한 테슬라였고, 5위는 1161대를 판매한 볼보가 차지했다. 그 뒤를 아우디(943대), 도요타(754대), 폭스바겐(741대), 포르쉐(701대) 등이 이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2545대 판매된 벤츠의 E클래스였다. BMW 5시리즈가 2073대로 2위, 테슬라 모델Y가 951대로 3위에 올랐다. 벤츠 GLC(705대), 렉서스 ES(673대), 볼보 XC60(531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620대(54.7%), 가솔린 4955대(23.3%), 전기차 3159대(14.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72대(4.1%), 디젤 643대(3%)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연식변경에 따른 2024년식 재고 소진과 일부 모델 물량 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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