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사진: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813억원, 영업이익 137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3%, 영업이익은 38.9% 증가했다. 특히 매출은 3개 분기 연속 신기록을 달성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주도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 브랜드의 프리미엄 AGM 배터리 제품 판매 증가와 국내 업계 유일의 미국 현지 생산기지 보유 기업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판매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한 점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앤컴퍼니는 국내 시장에서도 AGM 배터리에 이어 AMF 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지분법 이익 증가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한국타이어는 BMW M5,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50여개 브랜드 280여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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