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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카타르 담수 발전 플랜트 건설 대주단 참여…원팀코리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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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26 16:30:1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우리은행이 카타르 '라스 아부 폰타스 담수·발전 플랜트 건설 운영사업' 금융지원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26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자원공사(KIND), 한국남부발전, 스미모토상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25일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37억달러(약 5조2000억원)의 대형 프로젝트로, 카타르 수도 도하에 있는 라스 아부 폰타스 지역에서 2.4G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하루당 50만톤 규모의 담수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건설된 플랜트에서 생산된 전력과 담수는 향후 25년간 카타르 정부 소유 수전력청에 판매할 계획이다.

시공(EPC)과 설계는 삼성물산이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건설사와 금융기관들이 협력해 민관 합동 해외 사업 수주단 '원팀코리아'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우리은행은 KIND와 협업해 금융구조 설계와 대출 주선을 맡아 수출입은행·산업은행과 함께 민간은행으로서 유일하게 대주단에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5억8000만달러(약 8100억원)를 홍콩과 바레인, 두바이지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주선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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