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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인도 비하르 교량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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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26 11:51:26   폰트크기 변경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4일 인도 비하르 교량현장을 방문, 현장 임직원을 격려하고, 인도 시장 수주확대 전략을 점검했다. 사진 /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24일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인도 비하르 교량 건설 현장을 방문, 현장 임직원을 격려하고 인도 건설시장 수주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 비하르주 파트나(Patna) 지역의 갠지스 강을 횡단해 바이살리 비뒤퍼(Bidupur) 지역을 연결하는 횡단 교량과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메인 브리지는 왕복 6차로, 주경간장 150m, 주탑 65개로 이뤄져 있으며 프로젝트의 총 연장길이는 19.7km에 달한다.

가장 큰 특징은 9.76km의 세계 최장 6차선 엑스트라 도즈교(Extradosed bridge, 횡단교량)인 점이다. 엑스트라 도즈교는 일반 교량과 달리 상판과 주탑 케이블이 하중을 분담하는 구조로, 전체교량 교각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주탑 높이를 낮출 수 있어 시각적 연속성과 경쾌한 조형미 연출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정 회장은 현장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준공하는 날까지 안전과 품질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회사의 미래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뭄바이 지사 개설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의 개발사업 시장 현황과 인프라 사업 추가 수주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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