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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KB국민은행장 내정자 "금융의 기본은 신뢰"…내부통제 강화·상생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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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28 10:13:3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이환주 차기 KB국민은행장 내정자가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비(非)은행 계열과의 시너지, 상생금융 등을 경영 키워드로 내세울 전망이다.

이환주 내정자는 28일 서울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금융의 기본은 신뢰"라며 "은행의 주요 현한을 신속하게 파악해 은행과 통합보험사를 이끌었던 경력을 합쳐 신뢰받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최근 금융사고가 빈번한 점 등을 인지하듯이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고 엄격한 윤리의식을 갖추도록 하겠다"며 내부통제 강화 의지를 나타냈다.

은행과 통합보험사를 이끌었던 경험을 살려 비은행 계열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상생금융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특히 힘든 경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제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돌봄 사업 등에도 진심어린 지원을 할 것"이라면서 "사회, 고객, 직원,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을 나왔다. KB국민은행 영업기획부장,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을 역임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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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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