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봉정 기자] 외환당국이 적극 개입을 시사하면서 전날 2년 1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로 하락하며 진정세로 돌아섰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15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10.1원 내린 1426.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6.10원 내린 1430.9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세를 지속했다.
개장에 앞서 열린 거시 경제·금융 현안 간담회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시장안정 조치를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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