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우당관/사진:경동대학교 제공 |
[대한경제=최종복 기자] 지난해 말 교육부 발표 ‘2023년 대학 졸업생 취업률’ 공시에서,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80.1%를 기록하면서 전년 78.6%보다 1.5%p 상승한 성적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일반대학 전국 평균 66.3%보다는 무려 13.8%p 높았다. 확실히 ‘취업사관학교’라는 닉네임에 걸맞는 자타공인의 졸업생 취업 명문이다.
경동대가 이룬 실적은 “졸업생 1500명 이상 중·대형 대학 중 취업률 5년 연속 1위”라는 말로 압축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말 정보공시부터 지난해 말까지 5년 내내, 전국 최상위 졸업생 취업률을 지켜 온 것이다.
개교 43년을 맞은 경동대는 올해를 ‘국제취업사관학교’ 원년으로 선포했다.
대학 정체성에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지향성을 더하여, 그동안 형성한 ‘취업사관학교’의 긍정적 이미지를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도약의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성용 총장은“ 대학의 글로벌화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해외기관과 교류 활성화 △재학생 국제화 역량 개발 프로젝트 추진 △해외유학생 적극 유치로 국제화캠퍼스 조성 △졸업생 해외취업 개발 프로젝트 추진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입생은 1개 학기 이수한 후부터 입학정원 제한 없이 전과 허용(일부 보건계 제외)
△무료 셔틀버스 및 서울·수도권 통학버스 확대 운행 △ 메트로폴캠퍼스 ⇔ 도봉산역(1·7호선), 양주역(1호선),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무료 운행 △ 메디컬캠퍼스 ⇔ 여주역(경강선), 원주·문막시내 무료 운행 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 졸업생 취업률을 자랑하는 경동대의 또 한차례 질적 도약과 성장이 기대된다.
경동대학교, 미국 CDIC Philp I. KOH 원장 초청 특강/사진:경동대 제공 |
한편 경동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2개 캠퍼스, 27개 학과, 총 3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학과별 가·나·다군으로 분할하여 모집하며 가군(18명), 나군(17명), 다군(2명)을 선발한다.
캠퍼스별로는 메트로폴캠퍼스 20명, 메디컬캠퍼스 17명을 모집하며, 글로벌캠퍼스는 미정이다. 단,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이월인원으로 인한 모집인원이 약간 늘어날 수 있다.
올해 정시 전형의 성적반영 비율은 작년과 동일하게 모든 학과에서 수능(70%)와 학생부(30%)를 합산하여 적용한다.
또한 모든 학과에서 면접고사와 실기고사 등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경동대학교 상징탑/사진:경동대 제공 |
성적반영 방법은 수능 성적을 지난해와 같이 국어, 수학, 영어 3개 과목과 탐구(사회/과학/직업)중 1개 과목을 선택하여 영역별 가중치 없이 총 4개 과목의 등급 평균을 반영한다.
단, 제2외국어는 반영하지 않으며 한국사는 가산점만 부여한다. 학생부 실질반영 비율의 경우도 작년과 동일하게 교과 성적(80%) + 출결 성적(20%)로 모든 학과 및 모든 전형에 공통 적용하며, 1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이수단위 수 반영 없이 등급 산출이 가능한 모든 교과목의 등급 평균을 반영한다.
또, 지난해와 같이 고교계열(인문계 또는 자연계), 또는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모든 학과에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있으며, 모든 학과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최근 5년 4년제대학 졸업자 취업률 비교 |
원서접수는 가·나·다군 모두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4일간이며, 경동대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정시모집요강과 과년도 입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양주=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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