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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파크포레온 ‘줍줍’ 평균 경쟁률 5만600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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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13 15:29:34   폰트크기 변경      
시세차익 약 10억원 예상…오는 15일 당첨자 발표 예정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서울 강동구에 공급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무순위 2차 청약 경쟁률이 약 5만6000대 1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차 무순위 청약은 1‧2순위 정식 청약과 분양 계약, 그리고 1차 무순위 청약까지 마친 뒤에도 추가 계약 포기 등으로 남아 있는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절차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2차 청약에는 총 4가구 모집에 22만4693명이 몰려 평균 5만617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면적 타입별로 살펴보면 39.95㎡A(1가구)에 4만6425명, 59.99㎡A(1가구)에 6만9106명이 신청했다. 84.98㎡E(2가구)에는 10만9162명이 접수해 5만4581.0대 1의 경쟁률이 형성됐다.

옛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1만2032가구로 조성돼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단지로 꼽힌다. 기존에는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가구)였다.

공급 가격은 39A타입 6억9440만원, 59A타입 10억5190만원이며, 84E타입은 12억3600만에서 12억9330만원에 달한다.

초기 분양된 85㎡ A타입의 경우 지난 5월 시중에서 22억3000만원에 거래돼, 청약에 당첨될 경우 10억원의 시세차익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른바 현금 부자들 위주로 도전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택담보대출 상한액을 6억원으로 제한하고 전세대출을 통한 잔금 충당을 차단한 6·27 대출 규제 때문이다. 84E타입의 경우 약 7억원 이상의 현금이 있어야 계약할 수 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2차 청약의 당첨자는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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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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