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제공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을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조 전 장관은 12·3 계엄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했고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쪽지’를 전달받은 국무위원 가운데 하나다.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후 열린 국무회의 상황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전 장관은 국회 등에서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얘기를 듣고 재고해달라며 만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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