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씨라이언 7./사진: BYD코리아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BYD코리아가 순수 전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씨라이언 7’의 국내 판매 가격을 4490만원으로 확정하고 계약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후 가격으로, 전기차 보조금은 별도다.
씨라이언 7은 ‘바다의 미학’ 디자인 컨셉을 적용한 쿠페형 SUV로, BYD 고유의 e-플랫폼 3.0과 셀투바디 기술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230㎾(313PS), 최대토크 380Nm을 발휘하는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탑재해 0-100㎞/h 가속을 6.7초에 완주한다. 82㎾h BYD 블레이드 배터리로 환경부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98㎞(복합)이며, 저온에서도 385㎞로 상온 대비 96.7%의 효율을 유지한다. 추운 계절에도 안정적인 주행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안전성도 입증받았다. 2025년 유럽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 유로앤캡과 호주 신차 평가 프로그램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9개의 에어백과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BYD코리아는 전기차 보조금 확정 전 출고를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국고보조금 예상 상당액인 180만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전국 20개 BYD AUTO 전시장에서 공개되며, 시승은 9월 13일부터 가능하다.
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XLE./사진: 토요타코리아 제공 |
같은 날 토요타코리아는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XLE을 4530만원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전륜구동 2개 모델에서 사륜구동 모델을 추가해 총 3개 모델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핵심 기술은 후륜 차축에 전기 모터를 추가한 토요타 고유의 E-Four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다. 별도의 프로펠러 샤프트 없이 AWD 기능을 구현해 뒷좌석 공간 활용성을 늘리고 소음을 줄였다. 30㎾(41PS) 출력의 리어 모터로 시스템 총 출력 199PS를 달성하며, 정부 공인 복합연비는 20.0㎞/ℓ다.
전기 신호 기반 제어로 높은 회생제동 성능을 확보해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했다. 계기판을 통해 AWD 작동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 편의성도 높였다. 토요타코리아는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잔존가치 보장형 금융 프로그램 ‘어메이징 스위치’도 운영 중이다. 계약 조건 충족 시 3년 후 최대 65% 중고차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다. 선수율 30% 기준 금리 2.0%, 월 납입금은 약 11만원대로 구매 접근성을 높였다.
9월 30일까지 온라인 시승회도 진행한다. 시승 완료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발뮤다 공기청정기, 에르메스 바디헤어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 |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 콰트로./사진: 아우디코리아 제공 |
아우디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 콰트로’를 출시해 Q5 전 라인업을 완성했다.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6968만원)부터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8440만원)까지 4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새로 개발된 PPC 플랫폼을 기반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정밀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2.0ℓ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 아우디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기본 탑재했다. 40 TFSI 콰트로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4.67㎏ㆍm이며, 45 TFSI 콰트로는 271.9마력, 40.79㎏ㆍ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복합 연비는 각각 9.8㎞/ℓ, 9.3㎞/ℓ다.
스포트백 특유의 매끈한 루프라인과 기존 모델 대비 25㎜ 길어진 전장으로 날렵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S-라인 이상에는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블랙 패키지가 적용돼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한다. 디지털 경험도 강화했다. 모든 트림에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했다. S-라인 이상에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추가되어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45 TFSI 콰트로 이상 모델에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돼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프리센스 360°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 적용됐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