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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산은 회장 "석화 등 산업구조 재편 지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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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15 14:22:3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앞으로 전통산업에 대한 생산성 제고와 산업구조 재편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석유화학 산업 재편에 대한 의지로 풀이되는 가운데 IMF사태 이후 기아와 대우중공업 등 구조조정 실무를 담당해온 박상진 회장의 전문성이 다시금 주목되되고 있다.

박상진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취임식에서 "실물경제를 뒷받침하고 미래성장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수단으로 금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K팝이 대한민국 음악의 위상을 높이고 K푸드가 대한민국 음식의 가치를 높였듯이 K Development Bank로서 글로벌 플레이어과 당당하게 경쟁하자"고 밝혔다.

첨단전략산업 지원에 대해서는 정부가 50조원 규모로 첨단산업전략기금을 산은에 설치해 다양한 지분투자 등으로 산업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인 만큼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취임사와는 별도로 직원들에게 보낸 메세지에서는 본점 부산 이전 논의와 추진 과정에서 겪은 임직원들의 상처를 위로하며, 본점 부산이전을 반대하겠다는 뜻을 노조에게 분명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산은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직원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모습은 내부출신 회장으로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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