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실무 교육… 11월14일까지 신청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대한상사중재원(원장 신현윤)이 조정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 나선다.

중재원은 오는 11월14일까지 ‘제1기 조정전문가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의 최대 강점은 조정 실무와 최신 이론을 균형 있게 결합해 체계적이고 전문성 높은 커리큘럼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법원연계조정’을 중심으로 온라인 조정과 국제 조정 등 특색 있는 조정 기법과 운영 방식을 테마별 세션으로 구성해 다양한 실무 환경을 체험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게 중재원의 설명이다.

강사진으로는 국제 인증(IMI) 조정 전문가인 김도경 변호사를 비롯해 국내 법원 조정센터장, 해외 조정기관 실무진 등이 참여해 지식 전달은 물론 국내외 조정 현장의 실무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다.

교육은 11월20~22일 3일간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18층 중재교육원에서 실시된다.

첫날에는 조정의 이론적 기초와 조정 체계, 두 번째 날에는 조정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실무 기법을 위주로 강의가 이뤄진다.

마지막 날에는 우리나라 조정 실무 강의와 함께 실전 시뮬레이션 차원에서 모의 조정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변호사와 기업 실무자, 법원 조정인, 국내 ADR(소송 외 분쟁해결수단) 기관 조정인 등 조정을 통한 분쟁 해결에 관심 있는 사람이다.

중재원 온라인교육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교육비는 77만원이다.

수료자에게는 중재원이 주관하는 법원연계조정 사건 참여 기회가 주어지고, 조정전문가 커뮤니티를 통한 교류와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문의는 홍보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중재원은 1966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상설 법정 중재기관으로,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예방ㆍ해결하기 위해 중재ㆍ조정ㆍ알선ㆍ상담 등 종합적인 분쟁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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