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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3910선 뚫었다…사상 최고치 재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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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4 10:44:57   폰트크기 변경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사진=연합 제공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유가증권시장이 24일 개장 직후 3910선을 돌파하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39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55.19포인트(1.44%) 오른 3900.75포인트를 기록했다. 한때는 3919.17포인트에 도달했다. 전날 세운 장중 최고치(3902.21포인트)를 넘어선 것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4390억원을 팔아치우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9억원, 30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미국발 훈풍에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2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20포인트(0.31%) 상승한 4만6734.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04포인트(0.58%) 뛴 6738.44, 나스닥종합지수는 201.40포인트(0.89%) 오른 2만2941.80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다음 주에 만난다고 백악관이 공식 발표하자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지수가 상승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전문가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한미 무역협상, 미·중 정상회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 이벤트 확인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동성이 비중 확대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히 "한미 무역협상 결과에 따른 환율 안정 여부가 외국인 수급에 중요한 변수"라며 "코스피 주도주 차익실현과 저평가 업종으로의 수급 이동 주목, 이차전지, 조선·방산, 필수 소비재, 소프트웨어 등 순환매 관점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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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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