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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 사진=연합 제공 |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코스피가 4000포인트까지 1.48% 상승만 남겨뒀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96.03포인트(p)(2.50%) 오른 3941.59로 거래를 마쳤다. 한때 3951.07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다.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2조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55억원, 1조40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건설(6.36%) △전기·전자(4.65%) △기계·장비(3.36%) △증권(3.23%) △제조(3.15%) △화학(2.66%) △금속(2.59%) △전기·가스(2.26%)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1.05%)와 운송·창고(-0.6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38%) △SK하이닉스(6.58%) △LG에너지솔루션(9.94%)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삼성전자우(1.96%) △HD현대중공업(2.95%) △두산에너빌리티(6.03%) △현대차(0.20%)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그러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3%)와 기아(-0.09%)는 떨어졌다.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관세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PEC은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 코스닥은 각각 2.5%, 1.3% 상승했다. 간밤 미국의 러시아 원유기업 제재에 유가가 튀었고 테슬라 실적 미스도 악재였다"면서도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APEC이다. 한미(10월29일)·미중(10월30일)·한중(11월1일) 간 릴레이 정상회담 일정 확정에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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