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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바로퀵’ 거점 36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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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04 10:00:14   폰트크기 변경      
이마트 신선식품도 1시간 내외 도착

사진: SSG닷컴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SSG닷컴이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거점을 빠르게 확장하며 신선식품 시장에서 이마트와 시너지 극대화에 나섰다. 바로퀵은 이마트 매장 중심으로 반경 3㎞ 이내에서 이륜차로 1시간 내외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SSG닷컴은 바로퀵 서비스 거점을 36곳으로 넓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9월 이마트 19개점에서 시작한지 두달여 만이다. 연내 60개점까지 확대하는게 목표다.

SSG닷컴은 이마트와 협업해 바로퀵 운영 상품도 8500여 개까지 확대했다. 지난 9월 대비 42% 늘었다. 연말까지 1만여 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의 신선식품을 1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고객 유입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10월 마지막 주 일평균 주문량은 전월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매출 상위 20개 품목 중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55%에 달했다. 계란, 우유 등 장보기 상품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SSG닷컴은 바로퀵 외에도 쓱배송을 강화하며 이마트와 시너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쓱배송은 CJ대한통운과 협업하는 배송 서비스로 쓱 새벽배송과 주간배송으로 나뉜다. 쓱 새벽배송은 밤 10∼11시까지 주문하면 아침 7시 전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 물류망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배송권역을 수도권에서 충청권과 주요 광역시까지 넓혔다. 쓱 주간배송은 전국 이마트 점포가 물류거점이 된다. 100여개 이마트 점포 PP(Picking & Packing) 센터에서 오후 1∼2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 배송한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영호남, 제주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SSG닷컴은 최근 물류 시너지 강화를 목표로 조직도 개편했다. 공급망관리(SCM) 담당 조직을 영업본부 산하에서 대표 직속 조직으로 이동했다. 최근 취임한 최택원 대표는 이마트 경영지원본부 물류담당, SCM 3.0 추진담당을 거친 물류 전문가로 불린다. SCM 담당 조직을 최 대표 직속으로 두면서 SSG닷컴과 이마트 간 물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쓱닷컴의 신선은 이마트로부터 시작된다”며 “쓱닷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차별화의 핵심 요소는 이마트에 기반을 둔 상품과 배송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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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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