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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ㆍ아이오닉9ㆍK9 500만원 할인”…車 사기 딱 좋은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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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04 13:05:28   폰트크기 변경      
현대차ㆍ기아 2만대 규모 할인…개소세 인하 종료 전 ‘적기’

제네시스 GV80./사진: 제네시스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국내 자동차 업계가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섰다.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이 수백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올해 말 종료 예정인 개별소비세 인하와 겹쳐 11월이 자동차 구매 적기라는 평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등 12개 차종 1만2000여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로 쏘나타ㆍ투싼은 최대 100만원, 그랜저ㆍ싼타페는 최대 200만원, 아이오닉9는 최대 500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제네시스는 G80ㆍGV70 최대 300만원, GV80 최대 500만원을 할인한다. 할인은 선착순이며, 견적 확인 고객에게 77인치 TV, 의류관리기 등 경품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11월이 세제 혜택과 할인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구매 최적기”라고 설명했다. 현재 개별소비세는 정부가 30% 인하해 세율이 5%에서 3.5%로 낮아졌고, 구매자는 최대 143만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다. 이 조치는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다.

기아는 11월 한 달간 EV3, EV4 등 13개 차종 약 5000대를 대상으로 할인한다. 특히 1~10일 집중 할인 기간에 8월 이전 생산분 한정으로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K5, K8, 타스만, 니로 HEV, 봉고 LPG, K9 등 10개 차종 3% △EV3, EV4, EV9 등 전기차 3개 차종 5%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K5, K8, 타스만, 니로 HEV, 봉고 LPG, K9 등 6개 차종은 ‘K-페스타 구매지원금’ 50만원이 추가된다. 이 중 K5, K8, 니로 HEV, 봉고 LPG는 11월 출고 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는다.

모든 혜택 적용 시 기본 트림 기준 K8ㆍ봉고 LPG는 최대 10%, K9는 최대 9%, K5ㆍ니로 HEV는 최대 8%, 타스만은 최대 6% 할인된다. 금액으로는 K8(기본 가격 3679만원) 368만원, K9(5871만원) 528만원, 타스만(3750만원) 225만원 등이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16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특별지원금 30만원, 옵션ㆍ액세서리 60만원, 로열티 고객 50만원, 생산월별 최대 100만원, 노후차 보유 고객 40만원 등 최대 350만원을 할인한다. QM6는 생산 월에 따라 100만~300만원 특별 혜택에 할부 구매 시 70만원이 추가돼 최대 490만원 할인이다.

전기차 세닉 E-Tech는 전기차 특별 지원금 300만원, 지역 할인 50만원 등 최대 47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아르카나는 1.6 GTe 모델 구매 시 80만원 상당 옵션ㆍ액세서리를 지원한다.


KG모빌리티(KGM)도 오는 16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해 주요 차종 700대 한정 혜택을 제공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최대 10% 할인 또는 48개월 무이자 할부를, 렉스턴 뉴 아레나와 무쏘 스포츠&칸은 5% 할인을 적용한다. 11월 한 달간 전 차종 대상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시승 고객에게는 커피 쿠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11월 한 달간 ‘쉐비 빅 페스타’를 진행한다.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초저금리 할부와 500만원 할인을, 시에라는 2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도 초저금리 할부 및 현금 지원 혜택이 있다.

캐딜락은 전기 SUV 리릭에 최대 1700만원 현금 할인과 60개월 무이자 할부ㆍ리스 등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구매 고객에게는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체 혜택(최대 10회)이 주어진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 하이브리드 구매 시 유류비 200만원 지원 또는 36~60개월 저금리 할부를, 어코드 터보는 유류비 150만원 지원 또는 저금리 할부를 11월까지 제공한다. 재구매 고객은 전 차종 100만원을 추가 할인받는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12월 말까지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에 자체 보조금 최대 2830만원을 지원해 약 9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도 30일까지 약 2500대를 대상으로 ‘품절대란’ 기획전을 열어 최대 1000만원 보증 무료, 최대 400만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 K9./사진: 기아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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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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