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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3분기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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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1 17:44:47   폰트크기 변경      

사진: 컬리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컬리가 3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 3개 분기 연속 흑자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컬리는 11일 3분기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손실에서 105억원 개선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57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 늘었다. 거래액은 10% 증가한 87095억원으로 집계됐다.

컬리는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낸 배경으로 주력 사업의 성장과 신사업을 통한 수익 구조 다각화를 꼽았다.

식품 카테고리는 강점인 신선식품 판매 호조로 올 3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했다. 뷰티컬리 역시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 등의 수요가 지속됐고, 네이버와 함께 지난 9월 론칭한 컬리N마트도 성장에 기여했다. 수익 다각화 측면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가 포함된 판매자배송상품(3P) 거래액이 45.7% 증가한 게 주효했다.

샛별배송 권역이 넓어지면서 신규 고객과 주문량이 동반 증가했다. 컬리는 지난해 2월 경주를 시작으로 포항, 여수, 순천, 광주 등 11 개 지역에서 새롭게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10월에는 전주와 완주, 익산 등 전라북도 지역에 처음으로 샛별배송을 시작한 만큼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컬리는 4분기에도 수익 다각화를 통한 성장성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컬리 김종훈 경영관리총괄(CFO)은 “올 3분기에는 주력 사업의 성장과 사업 다각화 효과가 맞물려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와 첫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 활성화와 안착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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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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