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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3분기 영업이익 113억원...전년比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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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2 17:38:1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KT알파가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3분기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KT알파는 3분기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963억원, 순이익은 12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191%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T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644억원을 기록했다. KT알파 쇼핑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패션 강화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신규 브랜드 론칭과 자체 브랜드 리뉴얼, 독점 브랜드 협업 등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KT알파는 AI 기반 방송 고도화를 통해 시청 몰입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 편성과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S급 쇼호스트 영입과 신규 기획 프로그램 확대로 차별화된 방송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모바일상품권 사업도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기프티쇼’와 ‘기프티쇼 비즈’는 3분기 매출 3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B2B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인 기프티쇼 비즈의 누적 고객사는 17만4000곳을 돌파했다. 3분기 신규 가입 기업고객만 1만1000개사에 달했따.

KT알파는 연말까지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T커머스 부문에서는 ‘블랙K페스타’와 ‘삼패페’ 등 고객 프로모션을 연달아 선보인다. 모바일상품권 부문에서는 11월 중순 메시지 카드 서비스를 출시하고, 롯데마트·이마트·하나로마트 통합상품권을 론칭한다. 12월 말에는 당첨자 추첨기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를 통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AI 기능을 고도화한다.

KT알파 관계자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고객 경험을 높이는 동시에 동반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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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moon@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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