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이패밀리에스씨 실적 추이./표=아이패밀리에스씨 |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롬앤' 브랜드로 알려진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이번 분기에도 5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매출 기록 경신에 청신호를 켰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53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14일 잠정 공시했다. 올해 들어 1~3분기 누적 매출은 1655억원으로, 이대로라면 작년 최고 매출인 2049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영업이익은 90억원에서 62억으로 줄었다. 아이패밀리에스씨 관계자는 “조앤프렌즈 콜라보 신제품 출시와 해외 주요국 팝업행사,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인력 채용, 미국현지 우수인력 영입 등 소비자 접점 강화와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 중”이라며 “미국법인 법인장 채용과 인재영입 등 미국 시장에서 도약하기 위한 준비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미국법인 법인장에는 코넬대에서 수학ㆍ경제학을 전공하고 뉴욕 시티은행(CITI Bank)과 HSBC은행에서 기업금융 솔루션 부문을 담당한 전략 수립을 전문자 데이비드킴(David Kim)이 취임했다. 아마존에서 패션 브랜드 파트너 담당팀을 이끈 제니 킴(Jane Kim)과 뉴욕 글로벌 광고대행사 TBWA 마케팅 디렉터 출신인 김지나(Gina kim) 등도 영입했다.
데이비드킴 법인장은 "브랜드의 디지털 전략과 현지화 작업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우리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이날 현금배당도 공시했다. 최근 결정된 자기사주 30억원 취득과 더불어 올 3분기부터는 분기배당을 진행한다. 그동안 7% 수준이었던 배당성향도 상향해 20% 수준으로 현금배당을 진행한다.
오진주 기자 ohpearl@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