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코스피 1.5% 급등 출발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1-17 09:58:05   폰트크기 변경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00p(1.67%) 오른 4,078.571로 시작했다./사진=김동섭기자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주말 이후 코스피가 1.5%대 상승하며 장을 열었다.

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61.10포인트(pㆍ1.52%)오른 4072.6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p(1.67%) 오른 4081.5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92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6억원과 45억원 순매도중이다.


이는 14일(미국 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이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 소식을 보도하면서 인공지능(AI) 밸류체인 내 투자 수혜 확산 흐름이 빅테크 과잉 투자 우려와 별개의 영역임이 인식된 결과로 풀이된다.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 전반이 회복세를 기록했으며, 하락 출발한 버티브(+4.5%) 등 인프라 관련 기업들도 빠르게 낙폭을 축소했다.

또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주초 필수소비재 관세 인하를 시사한 데 이어 바나나, 소고기, 커피 등 다수 농산물에 대한 관세 인하를 발표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USTR) 대표는 관세 인하 기조가 제조업까지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우리가 만들지 않는 제품들에 대한 관세를 제거할 시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밸류체인 내 투자 수혜 확산의 흐름이 빅테크 과잉 투자 우려와 별개의 영역임이 인식되면서 반도체 업종이 회복세를 나타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하 기조 전환은 연준의 매파적 전환과 지지율, 물가 상황을 인식한 정책적 후퇴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6.25P(0.70%) 오른 904.15 로 출발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증권부
김동섭 기자
subt7254@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