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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연간 방문 20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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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7 16:44:38   폰트크기 변경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 /사진: 무신사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무신사는 17일 올해(1∼10월)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20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전국 30개 매장에 하루 평균 7만명이 찾았다는 의미다. 지난해보다 매장이 1.9배 늘었는데, 방문객 증가 폭(2.3배)은 이보다 컸다. 상반기 1000만명을 넘어선 후 4개월간 1000만명이 방문하면서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방문객이 25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10월에는 325만명이 방문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가을ㆍ겨울 트렌드로 부상한 ‘시티 레저’ 경량 패딩을 출시했고, 대규모 할인 행사 ‘25FW 슈퍼세일’이 맞물린 결과다. 잠실 롯데월드몰점, 롯데백화점 평촌점, 스타필드 수원점 등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 입점 매장이 고객 유입을 주도했다.

온ㆍ오프라인 연계 효과도 뚜렷하다. 올해 1~10월 오프라인 매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신규 가입한 무신사 스토어 회원 수는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도 늘었다. 10월 기준 명동ㆍ성수ㆍ한남 3개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49% 증가했다. 외국인 고객의 37%가 20대였다. 10대와 30대를 포함한 MZ세대 비중은 70% 이상을 차지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패션 중심의 경쟁력에 더해 뷰티, 홈, 키즈 등 라인업 확장과 오프라인 경험 강화가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며 “2026년에는 국내외 핵심 상권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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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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