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류효환 기자] 봉화군은 11월 21일 베트남 다낭시 화방면 인민위원회 청사를 방문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화방면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 공무원 및 교류대표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베트남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2025년 7월 시행)을 앞두고, 기존 화방현과의 우호 협력 관계를 화방면과 새롭게 재정립하며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합법적·안정적 도입 ▲근로자 생활관리 및 농가 배치 운영 ▲근로환경 개선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협의했다. 봉화군은 고령화와 만성적인 농촌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국 군수는 “베트남의 행정구역 개편은 봉화군과 화방면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며 “2026년 계절근로자 사업뿐 아니라 문화·청소년 교류, K-베트남밸리 조성 등 양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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