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군, 축산악취·복합 환경문제 해결 ‘속도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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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군 김옥랑 군의원, 축산악취·복합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유발언 / 사진 : 봉화군 의회 제공 |
봉화군의 김옥랑 군의원이 19일 열린 군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축산악취와 도촌리 일대의 복합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축산악취 관리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체적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행정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주민들이 체감하는 악취와 행정 측 기록 수치 간 괴리가 크며, 악취 문제는 단순 민원을 넘어 군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봉화군은 최근 경북도 주관 <2025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가축분뇨 자원화와 친환경 순환농업, 악취·수질오염 예방을 통해 농가와 주민 상생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하루 200톤 규모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설치와 고체연료 해외 수출 협약 등 성과도 거두었다.
그러나 김 의원은 “현재 개별사업 추진만으로는 실질적 환경 개선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석평리·도촌리 일대는 여전히 악취, 폐기물, 수질오염 등 복합 문제로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농가 맞춤형 컨설팅과 스마트 악취측정 시스템 도입 ▲악취 저감시설 지원과 민원 연계 ▲주민·농가·군이 참여하는 악취관리협의체 구성 ▲친환경 탈취소재·효소제 개발 등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악취 문제는 단순 환경민원이 아니라 주민 일상과 연결된 문제”라며 “군은 이제 구호가 아닌 실질적 행동으로 주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의 발언은 봉화군이 추진 중인 친환경 축산 환경 개선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주민 체감형 환경정책으로 나아가기 위한 경종으로 평가된다.
▲ 봉화군, 유휴시설 활용한 ‘워케이션’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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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군 이승훈 군의원, 유휴시설 활용한 ‘워케이션’ 정책 제안을 위한 자유발언 / 사진 : 봉화군 의회 제공 |
봉화군 봉화읍·물야면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승훈 군의원이 190일 열린 제276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워케이션(Work+Vacation) 연계 정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봉화군은 청정 자연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갖추고 있음에도, 지속 가능한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며, 폐교 및 유휴시설 활용을 중심으로 한 정책 구상을 밝혔다. 봉화군 내 44개 학교가 폐교된 점을 고려해, 접근성이 좋은 폐교를 산림형 공유 오피스와 테마형 워케이션 숙소로 조성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분천분교 등 일부 폐교는 친환경 숙박시설과 공유 오피스를 결합해 장기 체류형 ‘전문 워케이션 캠프’로 운영할 수 있으며, IT 프리랜서·디지털 노마드 등 업무 유연성이 높은 1인 기업가를 주요 타깃으로 산림 치유, 명상, 요가 등 ‘웰니스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정적인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오지 마을까지 기가급 인터넷을 제공하고, 숙소와 거점 오피스에는 기업 수준의 보안과 초고속 통신망을 갖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기업 대상 바우처 제공 등을 통해 B2B 방식으로 워케이션 참여를 유도하고, 정기적인 지역민과 참가자 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네트워킹 허브’ 구축도 언급했다.
이승훈 의원은 “워케이션은 단순 관광을 넘어 외부 젊은 인구를 유치하고, 생활인구와 정주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혁신 전략”이라며 “봉화군의 청정 자연을 미래형 업무 공간이자 지속 가능한 삶의 터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대일 도의원, 도청신도시 학교 신설 지연·학생 안전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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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일도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청신도시 학교 신설 지연·학생 안전 문제 지적 / 사진 : 경북도의회 제공 |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일 도의원(안동, 국민의힘)이 안동·예천 도청신도시 교육 현안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먼저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 참여 문제를 언급하며 “운영위원 선출 과정조차 모르는 학부모가 적지 않다”며, 학부모회와 녹색어머니회가 운영위원회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통로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학생 등·하굣길 안전 문제와 관련해 “학교 주변 불안 요소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녹색어머니회와 자율방범대 등 지역 협력체계를 교육지원청이 직접 챙길 것을 주문했다.
도청신도시 2단계 개발지구 내 (가칭) 도양초등학교 신설 지연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학교 신설 행정 절차는 완료됐으나 공동주택 분양 지연으로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상북도·경북개발공사·안동시와 함께 개교 로드맵을 재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안동·예천이 공동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와 관련해 김 의원은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 모델을 마련하고, 아동친화도시 정책과 지역 문화 행사, 산업과 연계한 실질적 운영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신도시 학교 신설, 학생 안전, 학부모 참여 등은 교육지원청이 주도적으로 챙겨야 할 현안”이라며 “지역 교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 경상북도회·㈜KBI그룹, 봉화군 장학기금 1000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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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회·㈜KBI그룹, 봉화군 장학기금 1000만 원 기탁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
이번 장학금은 봉화군 관내 학생들의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와 KBI그룹은 매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한상 회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와 배려가 중요하다”며 “봉화 학생들이 꿈을 향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국 이사장은 “기탁된 장학금은 학생들이 배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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