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류효환 기자] 봉화군 석포면이 가을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석포면 가을 관광명소 7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명소는 계곡·휴양림·등산로·축제 등 자연경관과 체험 요소를 아우르는 코스로, 석포면의 사계절 관광 콘텐츠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호 석포면장은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석포면의 관광 자원을 적극 알리고자 했다”며 “방문객 증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석포면 가을 관광명소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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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군 석포면, ‘가을 관광명소 7선’ 선정… 단풍 관광지로 부상(육송정 삼거리 물놀이장)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
계곡과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 풍경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잘 알려져 있으나, 10월 전후 노란 단풍이 계곡에 반사되며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낸다. 주차장·간이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연간 500명 이상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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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군 석포면, ‘가을 관광명소 7선’ 선정… 단풍 관광지로 부상(대현 백천계곡 열목어 마을)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
폐교를 활용해 조성된 숙박·체험 시설로, 객실 11개와 세미나실, 캠핑장, 바비큐장 등을 운영한다. 인근 백천계곡은 천연기념물 제74호 열목어 서식지로 지정돼 있어 생태 관광지로도 가치가 높다. 매년 10월 말 개최되는 ‘백천명품마을 단풍축제’와 연계해 방문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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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군 석포면, ‘가을 관광명소 7선’ 선정… 단풍 관광지로 부상(청옥산 자연휴양림)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
해발 700m 청옥산 자락에 위치해 잣나무·낙엽송 숲이 펼쳐진다. 연립동, 산림문화휴양관,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숲 해설·목재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캠핑객을 위한 체험도 운영한다. 예약은 ‘숲나들e’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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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군 석포면, ‘가을 관광명소 7선’ 선정… 단풍 관광지로 부상(백천 명품마을 단풍축제장)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
가을철 석포면을 대표하는 축제로, 단풍길을 걷는 2~3km ‘걷기행사’가 핵심 프로그램이다. 주민이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와 공연이 마련되며, 단풍철 백천계곡 산책로는 평소에도 사진 명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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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군 석포면, ‘가을 관광명소 7선’ 선정… 단풍 관광지로 부상(로컬맞집)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
석포면 청옥로에 위치한 지역 음식점으로 곤드레밥과 닭백숙 등이 주 메뉴다. 직접 재배한 곤드레를 활용해 담백한 맛을 살렸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아 점심시간에는 대기 인원이 발생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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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군 석포면, ‘가을 관광명소 7선’ 선정… 단풍 관광지로 부상(투두봉 안내표지판))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
백두대간 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산행지로 알려져 있다. 승부역을 출발해 전망대와 약수터를 거쳐 되돌아오는 2~3시간 코스가 일반적이며 난이도가 높지 않아 접근성이 좋다. 승부역 쉼터공원에는 호랑이·산타마을 조형물이 설치돼 관광 포인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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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군 석포면, ‘가을 관광명소 7선’ 선정… 단풍 관광지로 부상(칠성암 정자)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
가을 단풍 명소로 사진작가와 산행객들이 찾는 장소다. 칠성암으로 오르는 길과 주변 산자락이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철 대표 경관지로 꼽힌다. 마을의 전통과 역사가 남아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도 의미 있는 공간이다.
봉화군은 이번 명소 선정이 가을 관광 수요 증가와 더불어 석포면 자연·생태 자원의 전국적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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