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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국회 재방문… 2026년 국비 확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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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25 09:33:37   폰트크기 변경      
유정근 권한대행 “영주의 미래 10년이 걸린 예산… 국회 문이 닳도록 뛰겠다”

영주시, 국회 재방문… 2026년 국비 확보 ‘총력전’ / 사진 : 영주시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 영주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다시 찾으며 총력전에 돌입했다.


영주시는 25일 박형수·임종득·임미애 국회의원과 연이어 면담을 갖고 내년도 국비 반영이 필요한 핵심 사업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이달 5일 1차 방문 이후 불과 20일도 지나지 않은 재방문으로, 예산 심사 막바지 국면을 겨냥한 적극 대응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면담에서 숲 관광단지(숲 케어팜) 조성사업, 낙동강 생태자원화지구 조성사업을 미래 10년을 좌우할 핵심 전략사업으로 제시했다. 두 사업은 산림·환경·관광을 결합한 지역 신성장 모델로 평가된다.

숲 케어팜 조성사업은 봉현면 두산리 일원에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한 체류형 치유관광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돌봄·치유·관광 기능을 융합한 전국 최초의 산림복지 모델이다.

낙동강 생태자원화지구 조성사업은 이산면 일원에 생태습지·탐방로·환경교육 거점을 조성해 생태계 복원과 친환경 관광 기반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다.

유 권한대행은 “두 사업이 지연되면 지역의 복지와 환경, 관광 경쟁력이 함께 뒤처질 수 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 푼의 국비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회도 지원 의사를 내비쳤다. 박형수 국회 예결위 간사는 “지역의 중장기 전략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고, 지역구 의원인 임종득 의원은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미애 의원도 “환경·복지·균형발전 측면에서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힘을 실었다.

영주시는 예산안이 확정되는 시점까지 국회와 환경부·산림청·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를 상대로 추가 협의와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 권한대행은 “영주의 미래는 지금 결정된다”며 “이번 예산이 지역 도약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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