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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산초등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손바닥 벽화, 학교 창고를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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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25 16:47:50   폰트크기 변경      
재능기부단체 '꿈랩'와 함께하는 협력 벽화 프로젝트 완성

전교생이 함께한 손바닥 벽화, 학교 창고를 밝히다- 손바닥 찍는 모습/사진 : 대구고산초등학교 제공

[대한경제=배성원 기자] 대구고산초등학교(교장 김경숙)는 지난 24일  노후된 학교 창고 벽면을 전교생과 대학생 재능기부단체  '꿈랩'이  협력하여 꾸미는 ‘협력형 벽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학교 환경 개선에 참여하여 애교심과 협동심을 증진하고 예술적 협업의 의미를 경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재능기부 단체 '꿈랩'이 학교를 방문해 창고 벽면 전체에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전교생 약 600명이 원하는 색상의 물감으로 자신의 손바닥을 찍어 밑그림 위를 채우는 방식으로 벽화를 완성했다. 학생들의 손바닥 무늬가 모여 다채로운 무지개를 형상화하며 생동감 넘치는 벽화가 탄생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신의 손바닥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한 학생들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학생들은 “내 손바닥이 벽화에 남아서 신기해요”, “학교가 더 예뻐져서 뿌듯해요”라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재능기부단체 '꿈랩'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아이들의 자유로운 손바닥 무늬가 벽화를 더 살아 있게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숙 교장은 “재능기부단체와 학생들이 함께 벽화를 완성하면서 예술적 협업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경험했다”며  “학교 공간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문화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배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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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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