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개정판…최신 규정ㆍ지침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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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업 실질자본금 실무해설' 표지 |
[대한경제=김국진 기자]연말 결산을 앞두고 건설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결산 재무제표 기반으로 실질자본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영업정지, 등록말소 등 행정처분을 받기 때문이다.
건설경기 침체 아래 연말 결산일을 기준으로 60일간 맞춰야 하는 실질자본금은 건설기업들로선 큰 부담이다.
게다가 사무실, 인력 등 다른 건설업 등록기준과 달리 실질자본금은 인정기준이 복잡해 회계사들도 헷갈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업종별 건설단체들이 연말마다 관련 설명회, 교육을 진행하지만 건설사들의 의문이 시원스레 풀리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다.
<대한경제>는 건설산업계의 이런 고민을 풀어줄 ‘건설업 실질자본금 실무해설(개정3판)’을 26일 발간했다.
대한건설협회와 시도회의 건설업 등록기준 설명회 때마다 단골 강사로 활약한 이종헌 회계법인 상지원 상무(공인회계사ㆍ세무사)가 기존 강의 때마다 되풀이되는 건설기업 담당자들의 궁금증을 실제 심사사례와 함께 풀어낸 게 특징이다.
총 9개장 중 1장은 건설업 등록심사, 실태조사, 건설업 양수ㆍ양도 심사 등에 활용되는 실질자본금 기준과 방식을 개략적으로 설명하되, 헷갈리기 쉬운 납입자본금과 실질자본금의 차이, 그리고 국토교통부 기업진단지침상 실질자본금으로 인정되는 범위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2장은 재무제표ㆍ기업회계기준을, 3장은 자본금 심사규정 및 방법을 각각 풀어냈다. 4장에선 실질자본금 계산법을, 5장에서 자산, 부채, 자본, 수익과 비용 등의 순으로 계정 항목별 심사방법을 안내했다. 6장은 겸업자본의 구성과 계산법을, 7장은 건설업 등록심사 및 절차를 신설과 기존사업자로 나눠 정리했다.
마지막 장에서는 건설업관리규정 및 기업진단지침에 따른 실제 심사(진단) 사례를 예시하고 실태조사 서류제출 방식도 요약했다.
이종헌 회계사는 “실질자본금과 관련한 오랜 강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도서”라며 “페이퍼컴퍼니 퇴출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조사ㆍ점검 강도가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실질자본금을 더 쉽게 계산해 기준을 충족토록 알기 쉽게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2만8000원이며, 시중 서점과 대한경제 홈페이지(좌측상단 ‘판매도서’ 클릭)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김국진 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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