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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 10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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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26 15:21:2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10개월 만에 다시 상승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0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2.52%)보다 0.05%포인트(p) 오른 2.57%를 기록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정기예금이 0.04%p 오르며 0.04%p 상승(2.52%→2.56%)했다.


시장형 금융상품 역시 CD(+0.09%p), 금융채(+0.07%p) 중심으로 0.07%p 올라 2.61%를 나타냈다.

대출금리는 가계대출이 오르고 기업대출이 내리면서 전체적으로 0.01%p 하락했다(4.03%→4.02%).

기업대출은 지난달 정책금융 확대의 기저효과로 대기업 금리가 0.04%p 상승했으나, 중소기업 금리가 0.09%p 내리며 전체적으로 0.03%p 낮아졌다(3.99%→3.96%).

가계대출은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0.12%p 떨어졌지만,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이 각각 0.02%p씩 오르면서 금리가 0.07%p 상승했다(4.17%→4.24%).


특히 금리 수준이 높은 일반신용대출 취급 비중이 증가한 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고정형 전세대출 감소로 5.9%p 하락해 56.2%를 기록했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전월보다 2.5%p 높아져 94.0%로 집계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수신금리는 모든 업권에서 하락했다.

저축은행(-0.19%p), 신협(-0.02%p), 상호금융(-0.02%p), 새마을금고(-0.03%p) 모두 금리가 낮아졌다.

대출금리는 업권별로 엇갈렸다. 저축은행(+0.81%p)과 새마을금고(+0.29%p)는 상승한 반면, 신협(-0.06%p)과 상호금융(-0.08%p)은 하락했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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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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