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춘남 학장(좌측)이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증을 받고 있다 / 사진 :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 제공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학장 조춘남)가 지난 26일 ㈜트라닉스로부터 자동차 자동변속기 및 변속기 전용 지그(jiG) 등 최신 교육훈련장비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은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조춘남 학장, 박종석 교학처장, 김덕철 행정처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와 ㈜트라닉스의 최서준 실장, 서산고용복지센터 이강은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에는 K3 탑재 6단 자동변속기, 셀토스 탑재 6단 자동변속기, 그랜저 탑재 8단 자동변속기 등 현장 활용 중인 실제 차량용 변속기 모델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장비는 전기자동차과의 실습 교육에 즉시 투입되어, 재학생들의 실무 능력 및 현장 적응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조춘남 학장은 “이번 기증은 우리 대학 전기자동차과의 실습 환경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기업·지역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인력양성의 선순환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트라닉스의 최서준 실장은 “트라닉스에는 폴리텍 졸업생들이 다수 재직하며 현장 실무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양성과 교육과정 운영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산고용복지센터 이강은 소장은 “오늘 기증은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센터에서도 청년들이 익힌 역량을 지역 기업과 일자리로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캠퍼스는 전문대졸 이상 학력자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분야를 집중 교육하는 전액 국비지원 하이테크 과정을 모집 중이다.


충남=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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