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현희 기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3개월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융회사들이 대거 연체채권을 매각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말 기준 국내은행이 원화대출 연체율이 0.51%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06%p 상승했다.
지난 9월 신규연체 발생 규모는 2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4000억원 줄었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4조8000억원으로 전월 1조8000억원보다 3조원 늘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1%로 전월보다 0.12%p 낮아진 가운데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3%p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75%로 0.14%p 낮아졌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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