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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하면 1000만원"...한화 '육아동행지원금' 혜택가정 200가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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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02 16:46:29   폰트크기 변경      

지난 7월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정호진 한화갤러리아 과장(왼쪽) 가족./사진=한화갤러리아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한화 유통 서비스ㆍ기계 부문은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사내 가구가 지난달 기준 200가정을 넘겼다고 2일 밝혔다.

올해부터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한화 유통 서비스ㆍ기계 부문에서 시행 중인 육아동행지원금은 횟수와 상관없이 출산 가정에 1000만원(세후 기준)을 지원한다. 현재 계열사 13곳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쌍둥이 등 다둥이 가정은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한다.

혜택을 받은 가정은 지난 7월 100가정을 넘어선 지 4개월 만에 두 배로 늘었다. 수혜 인원은 △아워홈 60명 △한화호텔앤드리조트 43명 △한화세미텍 23명 △한화갤러리아 21명 △한화비전 18명 등이다.

지원금으로 육아 부담 경감은 물론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지원금을 받은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는 '지원금이 일ㆍ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냐'는 질문에는 86%가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한화 유통 서비스ㆍ기계 부문은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직원들의 만족도나 업무 효율 제고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근로 환경 개선과 함께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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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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