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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주 기업들과 규제개선 간담회…101건 기업 애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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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02 15:51:04   폰트크기 변경      
“규제 해결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투자환경 개선 박차

경북도, 영주 기업들과 규제개선 간담회…101건 기업 애로 발굴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도가 지역 기업의 규제와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는 2일 영주축협한우프라자 대회의실에서 영주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기업규제 개선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와 현안 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홍인기 경상북도 경제혁신추진단장이 주재했으며, 영주상공회의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해 생태·자연도 등급 관리, 산업단지 오·폐수 처리 체계, 상수도 공급난,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 등 현장의 어려움을 상세히 제기했다.

홍 단장은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규제는 책상 위에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즉시 개선 가능한 과제는 신속히 처리하고, 중앙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안도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지난 3월 경제진흥원을 규제 전담 기관으로 지정하고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을 출범시켰다. 현장지원단은 현재까지 다섯 차례의 현장 간담회와 101건의 개별 기업 방문 상담을 진행했으며, 164건의 규제·애로사항을 발굴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온라인 소통창구 운영 등 기업 맞춤형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 친화적 제도 개선과 투자하기 좋은 산업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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