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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성공 개최 후속… 2026년 국비 확보 총력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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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02 16:06:57   폰트크기 변경      

경북도, APEC 성공 개최 후속… 2026년 국비 확보 총력전 돌입(좌측 송언석 국회 의원, 우측 이철우 도지사)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도는 1일 이철우 도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들을 잇달아 만나며,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북의 성과를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이 지사는 국회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형수·이소영 예결위 간사 등 여야 핵심 인사들을 차례로 면담하고, 경북의 주요 현안과 국비 반영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다.

이 지사는 ▲2025 APEC 기념관 조성 ▲세계경주포럼 육성 등 ‘포스트 APEC’ 전략사업 ▲영일만 횡단고속도로(포항~영덕) ▲예타를 통과한 구미~군위 고속도로 등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사업 ▲산불피해 지역 복구 및 재창조 프로젝트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APEC 개최로 경북이 국제적 위상을 확인한 만큼, 이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로 연결해야 한다”며 초당적 지원을 요청했다.

여야도 경북도의 노력과 APEC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예결특위간사... (좌)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중앙 이철우 도지사,  (우)국민의힘 박형수 의원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경북이 APEC 유치와 운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후속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 의사를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경북이 지속적으로 지역 현안을 건의해 온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예산심사 과정의 절차적 엄정성을 언급하면서도 협력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국회 예산심의가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단 한 푼의 예산도 놓치지 않겠다”며 “경북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끝까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정부·국회·관계부처와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주요 사업의 예산 반영 여부를 상시 점검하는 등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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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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