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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 본점 모습./사진=신세계백화점 |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럭셔리 매장까지 리뉴얼을 마치며 새단장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의 럭셔리 브랜드 매장 오는 4일 새로 연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는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부터 까르띠에, 반클리프아펠, 티파니, 롤렉스 등 럭셔리 주얼리와 시계 브랜드까지 모두 새로 조성했다.
새 매장은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게 꾸몄다. 그중에서도 ‘루이비통 더 플레이스 서울 신세계 더 리저브’는 브랜드가 제안하는 패션과 미식 등 모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루이비통의 패션, 워치·주얼리, 뷰티, 레스토랑, 카페, 초콜릿 숍, 기프트·홈 컬렉션과 문화 체험형 공간까지 모았다.
에르메스는 국내 백화점 매장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까르띠에도 부티크 매장을 새로 열며 하이주얼리와 가죽 제품 등 모든 카테고리를 소개한다. 내년 초에는 불가리가 새로 입점하고, 디올 매장도 새단장해 연다.
신세계는 앞서 지난 3월 문을 연 ‘디 에스테이트(옛 신관)’와 본관 옆 제일은행 건물을 리모델링한 ‘더 헤리티지’까지 더해 본점이 VIP(우수고객)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쇼핑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는 본점을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신세계의 헤리티지가 만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본점에는 한국 문화 전시가 열리는 ‘하우스오브신세계 더 헤리티지’와 신세계 한식연구소에서 개발한 메뉴를 소개하는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 한국 상업사의 발자취를 담은 역사관 ‘더 헤리티지 뮤지엄’ 등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됐다. 또 연말이면 관광객들이 찾는 ‘신세계스퀘어’도 있다.
한편 본점은 올해 3개의 VIP 라운지와 퍼스널쇼퍼룸(PSR)을 모두 새단장하고, 더 헤리티지 발렛 라운지를 신설하며 VIP 고객을 위한 편의 시설도 개선했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본점 리뉴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신세계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최우선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본점은 리테일 공간을 넘어 문화·관광의 중심지로서 꼭 가봐야 할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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