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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대촌동 축구장' 본격 건립한다…국토부 조건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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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03 16:50:37   폰트크기 변경      
작년부터 5차례 협의…내년 상반기 착공
다양한 행사 연계 '복합문화 거점' 조성

광주 남구 대촌동 개발제한구역내 조성될 축구장 조감도./ 사진:광주 남구 제공

 
[대한경제=유병량 기자] 광주 남구는 대촌 지역 개발제한구역 내 축구장 조성과 관련, 국토교통부 조건부 사업 승인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축구장 건립을 본격화 한다.


남구는 3일 "빛고을  농촌테마파크인근에 축구장을 건립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국토부와 다섯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면서 "'정부 요구 사항을 반영한 축구장 조성 계획안이 최종 과정을 통과해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협의 과정에서 긴 시간이 소요된 이유는 개발제한구역내 사업대상 부지 해제를 위해 조정 계획 수립부터 주민 의견 수렴, 개발제한구역 관리 계획 미반영 시설 사전 심사 등 행정 절차 이행과 복잡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따라 남구는 이달부터 도시계획시설 위원회 심의와 실시계획 인가등 추가 행정 절차를 마무리 한 뒤 내년 초부터 축구장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요청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축구장 이용자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인 주차장을 44면으로 조성하고, 고정식 관중석 설치계획도 변경해 이동식 관중석을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축구장 이용 대상자 범위도 대촌 주민을 비롯해 관내 주민 전체로 확대한다. 축구장 인근에 자리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과 향후 조성되는 야영장 시설과 연계해 체육대회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복합 문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대촌동 축구장은 운동시설 기능과 함께 다양한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는 생활형 놀이 공간이 될 것 이다"며 "축구장 건립에 박차를 가해 관내 주민들이 청정지역에서 여가 활동과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촌동 축구장 부지 면적은 9862㎥ 규모며, 축구장 1면에 주차장과 화장실, 세면장 등 부대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병량 기자 dbquddi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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