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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브리핑 모음 (12월03일) 봉화군, 경북전문대 산학협력단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 협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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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03 19:11:36   폰트크기 변경      

 봉화군, 경북전문대 산학협력단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 협약


봉화군, 경북전문대 산학협력단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 협약식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경북 봉화군은 3일 경북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봉화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은 100명 미만의 소규모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 관리 ▲식단 개발 ▲영양교육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그동안 어린이 급식소 중심이었던 지원 범위를 사회복지 급식시설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의 급식 품질 향상에도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봉화군, 경북전문대 산학협력단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 협약식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경북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15년부터 봉화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성과를 축적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봉화군과 협력해 지역 급식시설의 영양·위생 수준 고도화에 참여하게 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성장기 어린이와 보호가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에게 균형 잡힌 영양관리와 안전한 급식 제공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어린이와 노인·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한입의 청량함 ‘햇살듬뿍 봉화사과’, 대만 시장 두드린다

     13톤·3만7000달러 규모 첫 선적…해외 판로 확대 기대


한입의 청량함 ‘햇살듬뿍 봉화사과’, 대만 시장 두드린다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경북 봉화군은 3일 대경사과원예농협 봉화경제사업장에서 ‘봉화사과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갖고 총 13톤, 3만7000달러(약 5400만원) 규모의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을 통해 봉화사과는 대만 현지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소개된다.

선적식에는 봉화부군수와 봉화군의회 부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봉화사과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고품질 생산과 물류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대경사과원예농협은 국내 사과 가격 상승 등 수출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해외 바이어 협력 강화와 국가별 선호도 분석에 기반한 판매전략을 추진해왔다. 군은 이번 수출이 봉화사과의 해외 진출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대만 수출은 해외 판로 확대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도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수출 지원을 통해 봉화사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제13회 독도평화대상…독도수호 공헌 단체·개인 3곳 선정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안전지도팀·영남대 독도연구소·일본인 작가 구보이 노리오 수상


제13회 독도평화대상…독도수호 공헌 단체·개인 3곳 선정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경상북도와 (재)독도평화재단은 3일 경북도 동부청사 강당에서 ‘제13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을 열고 독도 수호와 연구, 국제 홍보 활동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행사에는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독도평화재단 이병석 대표, 포항시장, TBC 대표이사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올해 동도상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안전지도팀이 받았다. 이들은 2005년 독도관리사무소 설치 이후 20년간 독도 현장에서 관리 및 안전지도 업무를 맡아 독도 주민과 탐방객의 안전을 책임져 왔다. 특히 서도에 상주하며 기상 악화와 거친 환경 속에서도 독도의 자연 보존과 안전 점검에 힘써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도상은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선정됐다. 국내 대학 최초의 독도 전문 연구기관인 연구소는 지금까지 91권의 전문 도서와 371편의 논문을 발간하며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대한 학술적 반박과 국제사회 대상 연구·홍보를 이어왔다. 학술대회, 전시회,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연구 성과를 대중과 공유해 온 점도 수상 이유로 꼽혔다.

특별상은 일본인 작가이자 사회운동가인 구보이 노리오(久保井規夫) 씨에게 돌아갔다. 구보이 씨는 일본 내에서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명확히 인정하고, 저술과 강연 활동을 통해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 왔다. 2014년 출간한 <도설 다케시마→독도 문제의 해결>은 독도 문제를 역사적 성찰과 정의의 문제로 조명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독도평화대상은 독도 수호·홍보에 기여한 국내외 단체와 개인을 발굴해 그 공적을 알리고, 독도의 인권·평화·환경·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국민이 실제로 머물고 생활하는 대한민국 영토”라며 “경상북도는 일본의 독도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전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범도민추진위 개최… “K-랜드 브릿지 기반으로 공항경제권 가시화”


경북도, 범도민추진위 개최… “K-랜드 브릿지 기반으로 공항경제권 가시화”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경상북도는 3일 칠곡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대구경북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신공항 건설 추진 현황과 향후 지역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범도민추진위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대한 시·도민 공감대를 높이고 시군별 발전 전략을 정책화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지역 상공회의소협의회장과 이통장연합회장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주민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조만간 국토교통부 고시에 반영될 민간공항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과 항공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대구·경북 산업 구조가 ‘항공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을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한‧중‧일을 항공·육상·해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국제 물류축 ‘K-랜드 브릿지’ 구상을 공개하며 “대구경북신공항이 동북아 경제권의 핵심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된 ‘2060 대구경북공항 신(新)발전구상’에는 공항경제권을 ▲공항물류 ▲교육모빌리티 ▲첨단스마트 ▲생명바이오 ▲청정산림 ▲해양에너지 등 6대 공간권역으로 설정하고, 여기에 Air·Biz·Tech·Eco·Life·Culture 등 6대 산업 포트(Port)를 결합한 연합도시 정책사업 구상이 담겼다.

참석자들은 공항 건설이 지역 경제에 미칠 변화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현안을 건의했다. 안동·영주 등 북부권에서는 신규 노선인 서대구~신공항~의성 공항철도를 중앙선과 연계해 안동~영주까지 광역철도로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예천·문경 지역은 중부내륙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문경~안동선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건의했다.

산업 측면에서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및 구미 국가산단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의성 공항신도시의 항공산업 특화 전략 등이 제안됐다.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공동위원장은 “과거 경부고속도로와 구미국가산단이 대한민국 산업성장의 중심축이었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인프라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대구경북신공항은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글로벌 물류를 뒷받침하는 필수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남억 본부장은 “연 1000만 명 여객 목표는 공항 개항과 함께 접근성이 개선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며 “연 100만 톤 항공화물 목표는 단순 물동량 확장이 아니라 지역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신공항 건설에 국가가 보다 주도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봉화군, ‘2025 자원봉사자대회 및 화합한마당’ 개최… 500여 명 참석


봉화군, ‘2025 자원봉사자대회 및 화합한마당’ 개최… 500여 명 참석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경북 봉화군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2025 봉화군 자원봉사자대회 및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병남)는 3일 봉화군민회관에서 자원봉사단체, 자원봉사자, 지역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다양한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단체 간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자원봉사자대회’와 ‘화합한마당’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들은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의 가치와 향후 방향을 함께 공유했다.

김병남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작은 손길들이 모여 봉화군이 더욱 살기 좋은 공동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전문대-영주교육지원청, 지역 미래 인재 양성 MOU 체결


경북전문대-영주교육지원청, 지역 미래 인재 양성 MOU 체결 / 사진 : 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학교는 3일 본관 3층에서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택)과 지역 미래전략산업 인재 양성 및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주지역 학생들의 진로 설계 지원과 대학 연계를 강화하고, 교육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진로·진학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미래전략산업 분야 인력 양성 ▲정부 지원사업 연계 ▲대학 진학 희망 학생 입시 지원 및 정보 제공 ▲인적·물적 인프라 및 학습자원 공유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전문대는 대학의 실습 인프라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청소년 진로 탐색 기회 확대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영주교육지원청은 고교-대학 연계를 강화해 지역 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최재혁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지역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6년도 예산안 종합심사 돌입

     총 14조 363억 원, 전년 대비 5.8% 증가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6년도 예산안 종합심사 돌입 / 사진 :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12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2026년도 경상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에 착수했다.


예산안 총액은 14조 3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45억 원(5.8%) 증가했다.

첫날 심사는 기획조정실, 경제통상국, 문화관광체육국, 농축산유통국, 복지건강국 소관 예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저출생 대응 정책, 청소년·장애인·노인 지원 사업 등 주요 복지·경제 사업의 철학·효과·체계적 운영을 점검하며, 신규 사업 검증과 재정 효율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APEC 후속 전략, 국가 전략 연계 투자·기업유치, 관광·문화 경쟁력 강화, SOC·청년 미래사업 확대 등 경북 미래 전략에 대한 심층 질의가 이어졌다.

김대일 위원장은 산불·문화재 방재, 복지·의료 정책, 주민 의견 반영 등 실효성 있는 예산 운용을 주문하며 “도민과 의회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결특위는 5일까지 심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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