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촌지도자연합회, 첨단농업 현장에서 미래 농업 대응전략 모색 / 사진 : 영주시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한국농촌지도자영주시연합회(회장 박재열)는 12월 3~4일 함안·부산·군위 지역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선진농업 현장교육을 실시하며 첨단농업 기술 확보와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에는 영주시 농촌지도자연합회 임원 및 읍·면 회장·총무 등 26명이 참가했으며, 변화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도자 역량 강화 ▲기술정보 교류 ▲첨단농업 기술의 지역 확산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했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경남 함안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를 방문해 온실 스마트팜 등 첨단 시설원예 기술과 기후대응 연구 동향을 청취했다. 이어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심형 스마트팜 운영 사례와 수직농장 기술을 살펴보며 스마트농업의 실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둘째 날에는 팜한농 구미공장을 찾아 농자재 생산 공정을 확인하고 민간 농업기술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대구 군위)에서 사과 신품종 개발 및 기후변화 대응 재배기술을 벤치마킹하며 지역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영주시 농촌지도자연합회는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요구되는 첨단 농업기술과 대응 전략을 직접 확인하며, 지역 농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재열 회장은 “현장에서 확인한 미래 농업 기술이 지역 농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촌지도자회가 지역 농업 혁신의 중심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희훈 영주시 농촌지도과장은 “농촌지도자가 변화하는 농업환경의 최전선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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