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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한국은행. |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한국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간 부진했던 건설투자까지 동반 반등하며 국가경제에 기여했다.
23일 한국은행은 올 1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1.7%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3분기(2.2%)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한은은 중동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성장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가 이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출 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의류 등 재화 소비 증가에 힘입어 전기 대비 0.5% 늘었고 정부소비도 0.1% 증가했다.
특히 투자 부문에서는 건설투자가 전분기 -3.5%에서 건물·토목 건설이 모두 늘며 2.8% 증가로 급반등했다. 설비투자도 전분기 감소(-1.7%)에서 4.8% 증가로 전환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 IT 품목 호조에 힘입어 전기 대비 5.1% 증가했고 수입도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3.0%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과 수입이 각각 10.3%, 7.7% 증가했다.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은 “1분기 성장은 민간소비가 버팀목 역할을 했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투자가 성장을 견인했다”며 “건설투자도 반도체 공장 증설과 신규 주택 착공 증가 영향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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