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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1분기 순익 희비 교차…삼성 1위 수성, 우리·KB는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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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4 17:22:05   폰트크기 변경      
비용·일회성 요인에 신한·삼성 감소…우리카드 33% 급증 ‘두각’


[대한경제=최장주 기자] 주요 카드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가 뒷걸음질 친 반면,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업 6개 카드사(삼성·신한·현대·KB국민·하나·우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합계는 총 5454억원으로 전년 동기(5536억원) 대비 약 1.5% 감소했다.

업계 1위 자리는 삼성카드가 지켰다. 삼성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563억원으로, 전년 동기(1844억원) 대비 15.2% 감소했다. 전 사업 부문에서 이용금액과 상품채권 잔고가 늘면서 영업수익은 증가했으나 금융비용과 대손비용, 판매관리비 부담이 커지며 수익성이 둔화했다.

2위 신한카드는 115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357억원) 대비 14.9% 감소했다. 신용카드 취급액 증가로 영업수익이 늘었으나 1분기 중 희망퇴직 비용이 일회성으로 반영되면서 순익을 끌어내렸다.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 곳은 KB국민카드다. KB국민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075억원으로, 전년 동기(845억원) 대비 27.2% 증가했다. 카드 이용금액 성장에 따라 순수수료이익이 확대된 데다, 건전성 개선으로 신용 손실 충당금 전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0억원 감소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현대카드는 6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614억원) 대비 5.4% 성장했다. 카드 본업 성장이 지속되고 신사업 취급이 확대된 것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하나카드는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546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경쟁 심화 등 업계 전반의 수익 하방 압력에도 기업·체크카드 등 결제성 취급액 성장과 트래블로그 중심의 해외 취급액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우리카드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우리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전년 동기(330억원) 대비 33.3% 급증하며 6개 카드사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 우량 자산 중심의 신용카드 자산 성장과 비용 효율화, 대손비용 감소 등이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최장주 기자 cjj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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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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