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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5대은행 연체율 0.40%…분야별 연체율 최고치 경신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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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8 15:07:0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시중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 기조에 따라 대출 건전성이 계속 악화될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올해 1분기 기준 연체율은 0.40%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돌일했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의 전체 원화 대출 연체율이 0.35%로 직전 분기보다 0.07%포인트(p) 올랐다. 신한은행(0.28%→0.32%), 하나은행(0.32%→0.39%), 우리은행(0.34%→0.38%), NH농협은행(0.49%→0.55%)도 각각 0.04~0.07%p 정도 상승했다.

다만 대출 분야 별로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나타낸 경우도 상당했다. 하나은행의 가계 연체율(0.31%)과 개인사업자 연체율(0.56%)은 각각 2016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우리은행 중소기업 연체율(0.61%)도 지난 2019년 지주사 재출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NH농협은행 가계 연체율(0.46%)도 지난 2016년 3분기(0.46%)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다.

기업대출에서도 연체율 역대 최고치가 나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분기 기준 대기업 연체율이 0.32%로 상승하며 지난 2018년 2분기(0.39%) 이후 약 8년 만에 가장 최고치를 나타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 상승과 실질 소득 감소 등으로 차주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가계 자금 연체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다중채무자 중심으로 신용 리스크 위험이 확대되고, 주택담보대출 연체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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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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