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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주로 칼럼] ‘가덕도 신공항’, 감사원이 나서야현대건설이 결국 단군 이래 최대 토목사업으로 꼽힌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서 발을 뺐다. 이미 예상됐던 행보였지만, 끝내 정부가 요구하는 수준의 공기 단축은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현대건설은 사업 포기 의사를 최종 발표하며 ‘국책사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기본설계 관련 ...2025-06-02 |
[언주로칼럼] 누구에게 미래를 맡길 것인가[대한경제=한형용 기자]‘인신공격은 날카로웠으나 경제 정책에서는 실질적인 해법이 부재했다.’ 21대 대통령 선거 운동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렇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경제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지, 답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대선전 막바지까지 건설ㆍ...2025-05-30 |
[데스크칼럼] 낙찰율 상승 원인은채희찬 건설산업부장요즘 중대형 건설업계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술렁이고 있다.조달청이 지난 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이관받아 집행한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방식의 공공주택 건설공사 입찰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섰기 때문이다.조사 대상은 40여개사로 알려져 지난 해 LH 종심제 ...2025-05-29 |
[언주로 칼럼] 진짜 대통령[대한경제=조성아 기자]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그렇지만 유권자들의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어느 후보를 뽑을지 결정하지 못한 이들도 적지않을 것이다. 특히 보수와 진보를 떠나 기존 정치인과 정치권에 회의감과 피로도가 큰 중도층의 선택이 더 쉽지 않다. 다음은 누구를 선택...2025-05-28 |
[언주로 칼럼] 지방소멸에 대한 소고(小考)경상남도 김해시에 거주하시는 어머니가 가끔씩 서울에 있는 본인 집을 방문하신다. 버스를 타고 서울 반포의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오시면모시러 가는데,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다. “서울엔 사람이 왜 이렇게 많니. 갈수록 더 많아지는 같아. 벌써부터 지친다.” 서울에서도 특히 인구 밀집도가 높...2025-05-27 |
[데스크칼럼] 원전 신(新) 르네상스[대한경제=정회훈 기자]장미대선이 열흘도 남지 않았다. 불통의 행정에 몰상식한 비상계엄 선언으로 3년 만에 파국을 맞은 윤석열 정권이지만, 그나마 한 가지 긍정적인 평가를 한다면 에너지 정책이랄 수 있겠다. 탈원전으로 대변되는 이전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되돌려 망가졌던 원전산업 생태계를 ...2025-05-26 |
[언주로칼럼] 건설업 위기 탈출구는 ‘OSC’[대한경제=이재현 기자]“건설사업으로 돈을 번다는 건 이제 옛말이다.” 한 대형 건설사 임원이 던진 이 한마디는, 지금의 대한민국 건설업 현실을 냉정하게 요약한다.한때 건설업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다’는 말로 대변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었다. 해외에서 ‘K-건설’이란 이름을 내세...2025-05-23 |
[취재수첩] 운전대를 잡는 시간 ‘7시간47분’7시간47분.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지난 20일 꺼내 든 숫자다. 시내버스 기사들이 하루 평균 이 정도만 운전한다는 것이다. 이 수치를 근거로 “그렇게 일하고도 평균 연봉이 6200만원”이라며, 통상임금까지 반영하면 시민 부담이 최대 28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하지만 이 주장에는 ...2025-05-22 |
[언주로칼럼] 사법부 흔들기[대한경제=이승윤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의 이른바 ‘룸살롱 접대 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이번 의혹은 더불어민주당의 폭로로 시작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2025-05-21 |
[언주로칼럼] 지급 결제수단의 변신은 무죄월급봉투가 사라진 지 30년쯤 됐다. 금융실명제와 IMF외환위기를 거치며 계좌 지급을 했다고 하니, MZ세대는 아마 월급봉투의 존재 자체를 모를 것이다. 아예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사람도 많다. 실제 카드 한 두장만 갖고 다녀도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의 현금...2025-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