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인철 건협 강원도회 회장(우측부터 6번째)은 30일 홍천철도 범군민 추진위원회와 도내 국책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회장 오인철)와 홍천철도 범군민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규설)는 30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도내 주요 국책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우선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면제를 위한 서명운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8537억원을 투입해 경기 양평에서 강원 홍천까지 총연장 34.1km 규모의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지난 7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된 바 있다.
도내에서는 이외에도 원주연결선(원주∼만종, 6.6kmㆍ6371억원)과 동해선(삼척∼강릉, 43.0kmㆍ1조2744억원), 동해신항선(삼척해변∼동해신항, 3.6kmㆍ1650억원) 등이 국가계획에 반영됐다.
강원도회는 이들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는 한편, 제2경춘국도 및 제천∼삼척간 고속도로 등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도내 주요 국책사업에 대해서도 관계기관 및 지역 국회의원 등에 적극적인 추진을 건의ㆍ요청할 계획이다.
오인철 강원도회 회장은 “지역에서 시행되는 대형 국책사업의 경우, 적은 인구와 낙후도 등으로 경제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워 균형발전 차원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용문~홍천 광역철도를 비롯, 도내에서 추진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 지역건설업체의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승권기자 sk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