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엔지니어링협회, 中 교통건설감리협회와 공동 세미나 개최
[대한경제=안재민 기자]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이하 협회)가 중국 교통건설감리협회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협회는 지난 14일 송명기 회장과 10여 명의 협회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 교통건설감리협회와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세미나는 사전에 양 기관이 서로 각국에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해 진행됐으며 협회는 ‘한국의 건설공사 참여 주체 및 품질관리 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중국 교통건설감리협회는 ‘중국의 건축업 발전 현황, 핵심 인프라 사업 등에 대한 추진계획 및 정보’와 ‘중국의 교통건설감리 현황 및 관련 제도’등을 발표했다.이어 협회 대표단은 중국 광둥성 선전과 중산을 연결하는 해상대교 ‘선중통도’를 방문했다. 중국 교통건설감리협회는 해당 현장에서 초대형 현수교, 인공섬, 세계 최장 해저터널 등으로 구성된 선중통도 프로젝트와 프로젝트에 접목된 기술과 공정 관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송명기 협회장은 이날 “양국의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대표하는 양 협회 간 기술 및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공유하여 서로가 글로벌 건설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는 2007년부터 중국, 일본 등 각국의 건설엔지니어링단체와 해외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중국 교통건설감리협회와는 지난 2008년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다.안재민 기자 jmahn@〈ⓒ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